안녕하세요 로지컬마인드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평가원 문장 삽입 문항을 바탕으로, 글의 의미망(Context)을 파악하고 제시문의 위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반복되는 단어가 아닌 의미망(context)을 만들어라.
문장 삽입에서 같은 단어가 반복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두 문장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같은 단어가 전혀 없어도 같은 맥락을 만드는 지문들이 출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6월 38번 지문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등장한다.
minimize vortex shedding
confuse the wind
can help
make it more aerodynamic
disturbing or delaying the formation of strong vortices
표면적으로 같은 단어는 많지 않다. 그러나 이 표현들을 의미로 묶으면 모두 'vortex의 형성을 방해하여 건물에 가해지는 영향을 줄인다' 이다. 
이것이 바로 의미망(Context)이다.
2. 의미망을 만드는 방법: '서술어의 의미'를 묶어라
의미망(Context)을 만들 때 명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서술어이다.
명사는 글의 소재를 알려 주지만, 서술어는 그 소재에 대한 필자의 설명 방향이자 판단이다. 우리가 글을 읽을 때 파악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서술이다. 

명사로 이루어진 소재만 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 같다.

하지만 서술어 끼리 묶어 읽으면 의미망을 구분할 수 있다.
3. 제시문은 새로운 의미망이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한다.
올해 출제된 문제들은 모두 제시문이 기존의 내용을 단순 반복하는 경우보다, 그 뒤에서 새롭게 전개될 의미망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최근들어 평가원은 연결어/지시어/대명사 등과 같은 기능어만 가지고 '딸깍' 풀리는 문제들은 출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유기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자체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늘었다. 
평가원이 매번 수능에서 묻고자 하는 것은 
'얼마나 문제를 잘 푸느냐' 보다는 '얼마나 글을 잘 읽느냐' 이다. 
P.S
올해 평가원의 출제경향을 상세하게 분석한 자료와,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들을 배포중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수능 전까지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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